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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현실 - 철학문화연구소
제목
역사철학의 새로운 지평을 찾아서
이름
이한구 성균관대 철학과 명예교수
힛트
4905
분류
철학
날짜
2012년 8월22일
첨부파일


현대 포스트모던 역사학을 비판하면서 객관주의 역사학의 정당화를 시도한다. 역사주의와 반역사주의를 논의한다. 역사주의를 두 유형으로 나누어 역사개성주의와 역사법칙주의로 나눈다.

1. <역사학의 철학>은 전통적 <역사철학>의 형이상학적 성격을 탈피하여 역사에 대한 좀 더 과학적인 탐구를 논의한다.

2. 세 가지 논제를 통해 객관주의 역사학을 정초한다.
  1) 역사는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될 수 있지만, 이것이 역사를 제멋대로 해석해도 좋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2) 역사인식은 해석학적 이해와 과학적 설명 모두를 필요로 한다.
  3) 역사관은 우리가 벗어날 수 없는 인식의 틀이 아니다. 울히는 보다 객관적이고 포괄적인 역사관을 추구할 수 있다.

3. 반실재론적 역사인식론은 역사는 만들어 낸 이야기라고 주장하는 반면, 실재론적 역사인식론은 역사는 과거의 재현이라고 주장한다.

4. 비판적 합리주의의 중심 사상은 반증가능성의 원리라고 할 수있다. 이것은 어떤 주장이든 반증가능하지 않으면 지식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나는 역사적 지식도 반증가능해야 한다는 논리를 전개했다.

5. 나는 관점을 크게 두 종류로 나누어, 하나는 어떤 기점을 중심으로 하여 사물을 드러내는 조망적 관점과, 다른 하나는 어떤 틀을 통해 사물을 왜곡시키는 투사적 관점으로 구분했다.  나는 조망적 관점과 객관주의의 양립 가능성을 논증했다.

6. 나는 역사관을 다양한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우리가 창안한 중핵가설의 체계라고 규정한다. 중핵가설이 없는 상태에서 진행되는 단편적인 탐구들은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 부분적인 영구들을 체계화시켜 낼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중핵 가설도 입증되거나 반증되어야 할 운명을 타고 안다. 이런 점에서 역사관은 과학적 연구 프로그램과도 같다.

7. 저는 세 가지 논제를 다루웠다.
 1) 역사성을 키워드로 하는 역사주의는 다양하게 전개되었지만 역사개성주의와 역사법칙주의로 유형화할 수 있다.
 2) 역사개성주의는 진리의 상대주의를 초래하고, 역사법칙주의는 정치적 전체주의를 야기한다.
 3) 역사적 닫힌 체계는 열린 체계로, 역사법칙은 합리성의 원리로 대체되어야 한다.

8. 역사적 상대주의와 정치적 전체주의가 역사주의의 핵심적인 문제이다.

9. 현대에 논의되는 모든 상대주의의 뿌리가 역사주의이기 때문이다.

10. 한국 사학계의 오랜 전통은  실증사학, 민족주의 사학, 사회경제사학이다.
 실증사학은 역사학을 과학으로 정초하려는 입장이지만, 역사관을 배제함으로써 역사를 제대로 체계화시키지 못한다.  민족주의 사학은 민족의 주체성을 강조하는 입장이지만, 민족에다 지나치게 촛점을 맞춤으로써 보편사적 시각이 약하다. 사회경제사학은 민족의 역사를 보편사적 시각에서 보려고 하지만, 유물사관 자체가 지나치게 도식적이다. 나의 결론은 이것이다. <역사관 없는 역사서술은 맹목이고, 객관적 역사서술 없는 역사관은 공허하다.>


진행자: 원만희 성균관대 철학교수
대담자: 이한구 성균관대 철학과 명예교수

대담자 약력:
  서울대 철학과 대학원 박사
  성균관대 철학과 교수
  한국철학회 회장
  저서: (역사학의 철학), (역사주의와 반역사주의)